전국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독감 예방 수칙 + 알레르기가 있다면?

 

  지난 포스팅에서 2022~2023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를 했습니다. 그런데 9월 16일 전국에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때문인지 독감이 유행했던 적이 없었으니 좀 더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독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020년 초 코로나 19가 확산된 이후, 거리두기 때문인지 계절 독감이 유행했던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되었고, 독감 유행이 없어 자연면역이 감소된 상태라 독감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건강한 성인도 독감에 걸려 입원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염되면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와 임산부, 어르신의 경우에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일정에 맞춰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무료 접종 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병원, 보건소 등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으니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접종 인원 분산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은 예진 의사 1인당 1일 100명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방문 전에 미리 전화를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위탁의료기관 확인하기

2022.09.08 - [옥할미의 생활 정보] - 2022 독감 예방접종 일정 및 가격(feat. 인천 가족보건의원)

2022 독감 예방접종 일정 및 가격(feat. 인천 가족보건의원)

독감 백신

  독감 백신은 세계 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4가 백신을 활용합니다. 정부가 백신을 일괄 구매해 직접 공급을 주관하는 의료 기관을 확대하고, 추가 공급용 백신 30만을 확보해 백신 물량이 부족할 때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합니다. 독감은 예방접종 효과가 있기까지 3주 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9월 말~10월 중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 아나필락시스,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2022년 10월 5일부터 각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 배양 독감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의사 소견서, 진단서, 접종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 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에 방문하면 됩니다. 

지자체 독감 예방접종비용 추가 지원사업

  일부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독감 예방접종비용 추가 지원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업 대상자 해당 여부를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임실군의 경우 사회복지시설생활자, 기초수급 생활권자, 외국인 이민자, 중증장애인은 군 자체 예산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하며, 그 밖의 지역 주민의 접종 비용은 1만 1천 원이라고 합니다. 

생활 속 독감 예방 수칙

1. 독감 유행 전 예방 접종을 실시합니다.

2.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킵니다.

3.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립니다. 기침예절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4. 발열과 기침,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5. 독감이 유행할 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능하면 가지 않도록 합니다.

6. 독감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 독감 예방 접종과 코로나 19 예방 접종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접종하게 되면 일부 국소 반응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