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신고가 어려울 땐, 말없는 신고 ‘똑똑’ 캠페인

 

경찰청 홈페이지 - 말없는 112 신고 '똑똑'

코로나 발생 이후 가정폭력 관련 신고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실제로 가정폭력이 줄었을 수도 있지만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있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이로 인해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로 신고가 어려운 상황에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보이는 112'가 2022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그럼 '보이는 112'에 대해 알아볼까요?

보이는 112

   말로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112에 전화를 한 후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가볍게 숫자 버튼을 '똑똑' 누르면 신고가 접수됩니다. 경찰이 신고를 확인하고 '보이는 112' 링크를 발송하는데, 신고자가 개인정보 및 위치정보 등에 대한 활용 동의를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와 휴대폰에 찍히는 현장 상황 등이 실시간으로 전송됩니다.

말없는 신고 '똑똑' 캠페인

https://youtu.be/6xQSgR3RPdg 

경창철 유튜브 - 말없는 신고 '똑똑' 캠페인 홍보 영상

   말없는 신고 '똑똑' 캠페인은 모스 부호 구조 신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말로 신고가 어려운 상황에서 망설이지 않고 용기를 내서 신고를 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홍보를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말없이 전화 버튼을 누르는 신고를 위급상황에서의 신고방식으로 공식화하고 '보이는 112'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 방법까지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사기, 폭행, 음주운전 등 각종 범죄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노출을 원하지 않을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경찰청 '똑똑' 캠페인 자료 - 똑똑 캠페인 신고 체계 및 대응

허위 신고를 한다면?

  신고 방법이 쉬워진 만큼 허위 신고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관련법에 의거해 엄정하게 처벌될 수 있고,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허위 신고는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